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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 레이아웃 카메론 XE LAYOUT CAMERON XE1.7.5.7



문서자료 회상-1

2008.01.11 17:08

솔나무 조회 수:1309


"부장님 위에서 찾으십니다."

"알았네!"

 아지랭이가 솔솔 피어오르는 봄날, 부름을 받고 군막으로 향했다.

"어서오게"

".."

"이번에 능부장이 수고좀 할 일이 있네."

"..."

"이번에 북경에서 왕학사의 가족이 황제의 명을 받고 국경 순찰을 왔네."

"무슨 나들이겸 가족을 동반하고 순시중일세. 그래서 자네가 부하 몇을 데리고 호위를 했으면 하네."

"알겠습니다. 하면?"

"지금 곧 몇몇을 데리고 아래 마을 폐광촌 근처에서 맞이하게"

 

말을 타고 한시진 가량 아랫 마을 촌락으로 달려가 기다리니 마차 한대가 천천히 들어온다. 마부는 피로한 행색이 완연하고 마차는 먼지로 가득하다.

 

'무슨 대가집의 행차가 이리도 변변치 못하지?'

 

"어서 오십시오. 호위를 맡은 백부장 능한비 입니다."

 

덜컹 문이 열리며 초로의 노인이 고개를 빼꼼 내밀며

"고맙네."

짤막하게 대답하고는 다시 들어가 버린다.

"할아버지 그렇게 무례하시면 어떡해요?"

"..."

"안녕하세요? 전 왕수월이라고 해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그렇게 인생의 전환기를 운비는 맞이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것이 묘한 인연이 될 줄은 알지 못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