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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3 09:05

시님!

조회 수 221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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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 시님요, 아침 공양은 했십니꺼?

지는예, 마 암에리카(미쿡) 스타일로 물커피 한 잔 하니더.

에디오피아에서 어린 손가락들이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서 따 모았을 커피 열매를

이 중생은 아무 미안함 없이 마십니더.

자본주의는 끝없이 사람을 미안하게 하고

아프게 만드는 거이 아인가 싶습니더.


'나무로 만든 부처는 불 속을 통과할 수 없고

금속으로 만든 부처는 용광로를 통과할 수 없으며

진흙으로 만든 부처는 물을 통과할 수 없다.'

오늘 아침, 이 중생이 생각하는 부천님 말씀입니더.

알 듯 모를 듯 하니더.^^;;


주지 시님,

아픈 마음을 핑계로 몸을 괴롭히는 이 중생은 마,

개울물도 못 건너 가겠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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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솔나무 2007.11.13 11:12
    도반!
    늘 좋은 법문 감사하네...
    온라인으로나마 자네의 글을 보니 반갑네..
    살아있으니 힘이 드는것이 아니겠는가..
    언젠가는 건너게 될 그 강 앞에 서기전까지
    그래도 하소연할 만한 사연으로
    아파해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살아있음이요,
    세상에 난 목적이리니..
    그래도,
    햇살은 언제나 따스하니
    마음만은 온기를 잃지 마시기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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