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님!

by 마루 posted Nov 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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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 시님요, 아침 공양은 했십니꺼?

지는예, 마 암에리카(미쿡) 스타일로 물커피 한 잔 하니더.

에디오피아에서 어린 손가락들이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서 따 모았을 커피 열매를

이 중생은 아무 미안함 없이 마십니더.

자본주의는 끝없이 사람을 미안하게 하고

아프게 만드는 거이 아인가 싶습니더.


'나무로 만든 부처는 불 속을 통과할 수 없고

금속으로 만든 부처는 용광로를 통과할 수 없으며

진흙으로 만든 부처는 물을 통과할 수 없다.'

오늘 아침, 이 중생이 생각하는 부천님 말씀입니더.

알 듯 모를 듯 하니더.^^;;


주지 시님,

아픈 마음을 핑계로 몸을 괴롭히는 이 중생은 마,

개울물도 못 건너 가겠습니더.^^;;